장면 하나. 2016년 5월. 인디펜던트/언더그라운드 힙합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 이름만으로 의미심장한 레코드 레이블 '스톤즈 스로우 레코드(Stones Throw Records)'의 20주년 기념 파티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렸다. 레이블 창립자인 '피넛 버터 울프(Peanut Butter Wolf)', '날리지(Knxweledge)', '이집션러버(Egyptian Lover)', 오드퓨쳐 레이블의 '얼 스웻셔츠(Earl Sweatshirt) 등 기라성 같은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 뜻밖의 이벤트의 오프닝 아티스트로 한국의 밴드 '신세하 앤 더 타운(Xin Se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