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의 반란, 대세 한류 아이돌 순정소년(純情少年)의 신나는 스윙 댄스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
국내에서 생소한 보이 그룹 순정소년(純情少年)이 일본에서 큰 사고를 쳤다.
일본에 진출한지 6개월도 채 안되어 국내 아이돌은 출연조차 힘들다고 알려진FM오사카의 모닝뷰 프로그램의 메인 게스트로 지난달 이름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내년 1월부터 FM 오사카방송에 순정소년(純情少年) 이름을 내건 라디오프로그램 편성까지 확정이 되었으며 일본 내 최고 인기 K-POP그룹들 조차도 자신들의 이름을 건 라디오프로그램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
순정소년(純情少年), 국내에서 아무도 몰라주는 그들이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밑바닥부터 고생고생해서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하루8시간 전단지 홍보, 호객행위하는 일명 '삐끼'로 비쳐지기도 하여 심한 맘 고생을 겪기도 하였지만, 333회를 목표로 시작한 그들의 일본라이브공연 첫 회에 10명으로 시작한 관객이 3개월 지난 11월의 어느 화요일 낮2시의 공연에 3백명의 관객이 관람하였으며, 주말엔 무려 5백명 이상 그들의 공연장을 찾는다고 알려졌다. 이렇게 주4회 라이브 공연에 평균적으로 많은 팬들이 찾는다는 건 그들의 일본 내 인기와 팬층이 확고하다는 증거이다.
그리고 드디어 그들은 100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첫번째 싱글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를 들고 국내로 돌아온다. 1960년대 인기절정의 트롯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를 스윙장르로 완전히 탈바꿈시켜 타 아이돌 그룹이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창법과 안무로 중무장한 싱글이다.
벌써 3만명의 관객이 그들의 도쿄공연장을 다녀갔다.
100회를 돌파한 그들의 라이브 실력과 무대 매너는 국내 신인 아이돌과는 비교 자체를 할 수 없을 것이다.
멋있는 칼군무를 뒤로하고 스윙리듬에 우스꽝스러운 안무의 트롯리메이크 곡으로 데뷔하는 것은 한국음악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며 국민들에게 친근한 아이돌로 거듭나고 싶다는 순정소년(純情少年)의 바람이기도 하다.
그들의 야심 찬 목표는 2년후 7만명의 관객이 들어설 수 있는 도쿄돔 공연이라고 한다.
국내에서 그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단 한 달간 뿐!
'순정소년(純情少年)'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그들의 희망찬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