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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아무것도 없는 완전한 무의 상태에서 최초의 한 존재가 스스로를 인지하기 시작하며 스스로를 형태가 없이 끝없이 확장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절대적으로 혼자라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무한한 그 공간 속에 빛을 내는 형태를 가진 수많은 별들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스스로의 자아를 담아 아주 작은 형태의 몸체를 만들고 그 몸체로 모든 별들을 떠돌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수억년의 여행 중에 다다른 펠라고스 행성에서 자신의 몸체와 너무나도 똑 같은 존재들을 만나게 되며 처음으로 자신이 만든 별에서 생겨난 생명체들 사이에 섞여 들기 시작했다. 펠라고스인 들은 이 무한한 공간을 우주라 불렀으며 이 우주를 만든 절대적 존재의 이름을 ‘카네나스’라 불렀다. 카네나스는 펠라고스에서의 여행 중에 느낀 감정들로 인해 처음으로 자기 자신에게 크게 실망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계기로 자신의 모든 기억과 능력을 봉인한 채 스스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펠라고스인 소녀로 태어나 생명이 한정되어 있는 여느 인간들의 현실적인 삶을 배우기로 결정 하였다.

* Story 1 (Op.) 이 시간 지구 – Song. 다시 시작된 시간.

‘빛나’라는 이름을 가진 평범한 소녀는 어느 날 길거리에서 우연히 한 소년과 스쳐 지나가게 되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이었지만 소녀는 순간적으로 알 수 없는 감정들에 휩싸이며 소년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마치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던 누군가를 다시 만난 것 같은 감정에 소년을 부르려 했지만 왠지 모르게 그를 부르기가 두려워지며 그대로 소년이 멀어져 가는 모습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대체 왜 그런 생각이 들게 된 것인지, 그는 누구인지, 그리고 다시 보게 될 수는 있는 것인지.. 소녀는 오늘 소년에게 아무 말 못한 것을 후회하며 만약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용기 내서 말을 걸겠다고 다짐 한다. 그리고 생각 한다. ‘어쩌면 이 시간 너머에 존재했던 시간 속에서 헤어진, 그래서 꼭 다시 만나야만 했던 어떤 소중한 사람이었을지 몰라..’

* Story 2. 펠라고스 현재, 마을을 떠나는 날 – Song. 나의 비밀을 찾아서

오늘은 ‘카네나스’의 15번째 생일이다. 그리고 카네나스가 오래 전부터 다짐 해왔던 과거의 비밀을 찾는 모험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카나 마을에 오기 전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카네나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비밀을 찾고 싶어졌고, 15번째 생일이 되면 모험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막상 정든 사람들과 친한 친구들을 떠나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바깥 세상으로 혼자 떠나려 하니 겁도 많이 났지만, 언젠가 모든 기억을 되찾고 더욱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하며 밝은 미소와 함께 마을 밖으로 첫 발걸음을 떼었다.

* Story 3. 펠라고스 현재, 큰 도시로 향하는 길 - Song. 지붕 없는 마차

몇 년 동안 꿈꿔왔던 모험이지만 막상 카나 마을을 떠나 아무도 지나다니는 사람 없는 숲 속에서 꼬박 하루를 걷다 보니 몸은 지칠 대로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카네나스는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어렴풋이 새어 나오는 폭포 소리를 듣게 되고 마침 가져왔던 물도 떨어진 터라 그 소리를 따라가 계곡 앞에 다다랐다. 깨끗한 계곡 물을 마시고 시원하게 몸도 씻은 카네나스는 폭포 뒤쪽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그곳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한 마리의 말이 지붕 없는 작고 예쁜 마차를 달은 채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혹시 근처에 사람도 있는지 확인해봤지만 마차의 주인은 어디에도 없었고, 잠시 고민하던 카네나스는 말이 풀을 다 먹을 때까지 한참 동안 말과 대화 하듯이 혼잣말을 하다가 이내 직접 마차를 몰기로 마음먹고 힘차게 올라탔다. 지붕 없는 마차는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움직였고, 우연히 말과 마차를 얻게 된 카네나스는 한층 더 들뜬 마음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는 길을 달려 나갔다.

* Story 4. 펠라고스 과거, 잃어버린 기억의 한 조각 – Song. 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아

9년 전 깊은 숲 속에서의 카르카 반군들 습격으로 인해, 카네나스는 부모님을 포함한 그 곳에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을 잃게 되었다. 운 좋게 카르카 반군들의 눈에 띄지 않았던 카네나스는 혼자 살아남게 되었지만, 고작 6살 이었던 카네나스에게는 깊은 숲 속에 혼자 있는 것 역시 결국 살아남을 가망이 거의 없는 일이었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한참을 울며 걷던 카네나스는 밤이 되면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할 만큼 지쳤고, 그대로 땅 위에 주저앉아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다. 그런 카네나스를 발견하고 데려와 보살피고 키운 건 ‘카나’ 마을 사람들. 이들 덕분에 카네나스는 9년동안 예쁘고 건강한 소녀로 자라날 수 있었다. 그날의 충격이 너무나 컸었는지 카네나스는 마을에서 깨어났던 다음날 아침,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었고, 그런 카네나스를 카나 마을 사람들은 진심으로 보살펴 주며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갔다. ‘카네나스’ 라는 이름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그 이름 모를 소녀의의 모습이 마치 절대신 카네나스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카나 마을 사람들이 지어준 이름이며 기억을 잃기 전 그녀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카나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낀 카네나스 더 이상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리려 하지 않고 그저 마음이 향해는 대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게 되었다. 언젠가 시간이 흐르면 자신의 비밀을 찾아 먼 길을 떠나야 하겠지만.

专辑『카네나스 : 이시간 너머에 존재했던 시간』的作者歌手
专辑『카네나스 : 이시간 너머에 존재했던 시간』的歌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