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퓨전클래식의 독보적인 카리스마 바이올렛
이러한 음악적, 문화적 흐름은 메인 스트림으로 부상하려는 강력한 태동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단연
독보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차별화된 그룹 바이올렛이 있다.
바이올렛은 이은하(플룻) 주정민(첼로) 오고은(바이올린) 여성3인방으로 구성된 일렉트릭 퓨전클래식그룹으로 이미 수년 전 부터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활동으로 그 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나 공연무대에서 펼쳐 보이는 그들만의 열정적인 에너지는 단연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은 그간 그들이 쌓아온 음악적 재능과 경륜을 마음껏 농축시킨 데뷔앨범으로 기존의 전자현악그룹과는 달리 그들만의 강력한 색채와 향기, 충만한 에너지로 가득 채워져 있다.
타이틀곡 챌린지(Challenge)는 그 제목처럼 도전과 희망, 승리의 테마를 모티브로 강력한 비트와 몰아치는 일렉사운드, 현란한 3인의 연주가 절묘한 앙상블을 이뤄 쉴틈 없는 박진감을 선사하고 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에너지와 테크닉은 단연 압도적이다.
썬플라워(Sunflower)는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보컬 프로듀싱이 들어간 곡으로 강력한 비트와 감성적인 연주,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만나 대단히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노래는 팀의 리더인 이은하가 직접 소화해내 만능 아티스트로써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시크릿(Secret)은 전통민요 새타령을 그들만의 놀라운 음악성으로 변주하여 화려하고 웅장하게 전개해나간다. 민요와 클래식, 팝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기존의 편견을 뒤엎고 새로운 장르도 재탄생 시키고 있으며 그 분위기와 감성은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라스트윈터스토리(Last Winter Story)는 플룻 솔로 연주 곡으로 이번 앨범의 태풍과도 같은 여정을 따뜻하고 서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화와 혼동, 혼란이 난무하는 대중음악계에 뛰어난 실력으로 무장하여 묵묵히 자기들만의 음악세계와 컬러를 지키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이끌고 나가는 있는 바이올렛에게 우리는 많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