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릴까? 크리스마스가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행복과 추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솔로가 부르는 솔로를 위한 크리스마스 예찬송.
산타클랜(Santa Clan)으로 변신한 타타클랜은 멤버 전원이 솔로로 맞이하는 이 겨울에 특별한 선물로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는 그들의 맘을 노래하고 있다.
첫번째 트랙곡 Christmas Choco Bell 은 첫눈의 설레임. 하지만 솔로들에겐 남의 얘기처럼 들리며 먼 나라 얘기 일 뿐이지만 미래의 그녀와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상상하며 겨울을 녹이는 따스한 감성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곁들여 만든 트랙.
곡의 도입부에 캐롤이 따스한 성탄절의 분위기를 한껏 북 돋으며 그루브한 리듬과 피아노 컴핑이 곡을 이끌고 팝스러운 편곡이 돋보이는 노래. 캐롤하면 떠오르는 벨소리가 곡의 중간중간에 적절히 삽입되어 겨울 분위기를 내고 후렴구의 호른은 막 다가오는 겨울의 외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셈세한 스트링 라인은 달콤한 초코릿 위에 예쁜 장식처럼 곡에 세련됨을 더하고 있다.
두번째 트랙곡 또 일년이 가도 ' ( Even After One Year)는 타타클랜 멤버들의 진솔한 가사와 잔잔한 후렴구의 멜로디가 음악이 끝난 뒤 에도 잔잔한 여운이 남는 트랙으로 제목처럼 또 일년이 가도 그 다음 일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추억을 그리워하고 떠나 보낸 그녀를 잊지 못하는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 솔로들에게 더욱 더 애절한 노래.
곡의 도입부에 자연스럽게 주고 받는 타타클랜 멤버들의 대화가 인상적이며 잔잔하게 흐르는 기타선율위로 리드미컬 하게 짜여진 퍼쿠션 리듬이 자칫 지루해 질수 있는 어쿠스틱 느낌의 곡을 짜임새 있게 이끌어 가고 있으며 후렴구의 독특한 음색으로 진솔하게 노래 하는 본파의 목소리가 깊은 여운을 주는 트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