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꿈을 가지고 충북 진천에서 서울에 상경했던 샤킹과 쇼킹은 몇 년이 지난후 정신을 차려보니 본인들은 엔터테인먼트의 이사와 실장이란 직책으로 매니저를 하고 있었다.
자신들의 꿈은 접어둔 채 본인들이 매니저를 하고 있는 소속 연예인들의 뒷바라지를 하던 그들은 어느새 화려한 스타의 뒤에 가려져 있는 매니저들의 비애를 뼈 속 깊이 느끼게 되며 오히려 잠시 접어 두었던 아티스트의 기질이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이때 이들의 끼를 알아본 남조선 병 맛 뮤직의 메카 병맛 레코드의 으뜸 프로듀서 V.I.P의 눈에 띄며 매니저 생활 동안 쌓여있던 울분이 녹음실에서 애드립으로 폭발하며 더욱더 완성도 높은 곡을 담은 이번 앨범을 제작하게 된다.
자기들이 TV에 나오는 그 어느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과 달리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한 연예 지망생들, 점차 열정적이었던 초심을 잃어가는 일부 연예인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뒷바라지 하며 열심히 연예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엔터테인먼트 종사자들에게 이번 앨범을 바친다며 제작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