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첫 번째 싱글앨범 'Yellow'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던 Grape가 이번엔 두 가지
컬러의 'Rosso와 Blu'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사랑하기에 이별을 말하는 남자의 가슴시린 이야기 'Blu(이태리어로 파랑)'와 사랑하기에 보낼 수 없는 여자의 애절함이 담긴 'Rosso(이태리어로 빨강)'는 한 연인의 이별을 남자와 여자의 두 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며 만든 작품들이다. 마치 지난 2000년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일본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Blu Album 에는 전문 보컬 트레이너 겸 남성 3인조 트리플이펙트의 리더, 각종 영화와 드라마 OST에 참여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백현수가 맡았으며, Grape Rosso Album 의 상대편 남자 입장의 이야기 이다.
Title 곡은 Album 명과 같은 이름의 “Blu”란 곡으로 RnB 장르의 Ballard 이다.
Blu 는 이태리어로 파란색을 뜻 하며 “우울하다, 또는 냉정”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가슴 아픈 이별이 오히려 그대에게는 선물이라는 다소 나약해 보이지만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아픔을 선택하는 남자의 배려아닌 배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