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의 새로운 싱글 - I wish I can fly
어나더 헤븐(Another Heaven)의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I wish I can fly`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저음, 중음, 고음의 소리 차이 없이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여러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독특한 창법으로 여러 사람들을 한번에 매료시키는 마법을 지닌 명품 목소리라고 미국언론에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이번에는 좀 더 다른 퓨전 믹스쳐 장르에 도전한다.
이른 바, 록음악과의 접목을 또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퓨전 팝페라 음악이다.
첫 번째 곡이면서 타이틀 곡인 `마법의 날개`는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언젠가는 꿈이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이면서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날개에 은유해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 라인이 잘 어우러지는 팝페라와 록음악이 조화 되어진 음악이다.
두 번째 곡인 `다시는`은 슬프면서도 서정적인, 그리고 마치 한 편의 슬픈 사극을 보는 듯한 한국적인 정서의 발라드이며, 가슴 아픈 헤어짐과 애절한 이별의 슬픈 멜로디를 클래식과 록이 조화된 편곡으로 표현한 발라드이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은 노이즈 출신 홍종구가 프로듀서와 작사가로 나서서 국내 정서에 부합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의 퓨전 팝페라 음악을 만들어 내었으며, 서태지 밴드의 기타리스트 탑(Top)이 기타 세션으로 참여하여 보다 더 록적인 사운드와 팝페라와의 조화를 이루어 낸 음반이다.
이는 이번 싱글 앨범에 이어 또 다른 앨범을 기획하고 있는 이사벨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