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지예안이 지난 1집에 이어 2집 ‘초코첼로’에서 뉴에이지, 재즈, 클래식의 다양한 장르와 새롭게 시도되는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서는 오르골 소리를 담은 ‘뮤직박스’를 시작으로 클래식인 콘체르토를 어렵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곡된 J.Y,A. Cello Concerto와 원곡인 가요곡을 첼로연주곡으로 재해석된 친숙한 곡인‘가시나무’, 타이틀인 ‘초코첼로’는 뉴에이지 장르에 재즈적인 면을 가하여 무겁고 장엄하게 들릴 수 있는 첼로를 초코첼로라는 이름처럼 lovely하게 들을 수 있도록 연주되었다. 또한 이 곡은 발라드 곡(Still Lovivg U)으로도 재편곡되어 뉴에이지적 재즈 연주곡의 느낌과 새롭게 변신한 발라드의 다르지만 공유될 수 있는 두곡의 이색적인 면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
특히 Dream Box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첼로연주자와 공동 연주된 곡으로 국내에서는 찾기 힘든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첼로5중주의 곡으로 피아노나 바이올린 없이 첼로만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낄 수 있다.
열정적인 음악과 함께 다양한 매력으로 첼리스트의 선두주자가 된 지예안의 끝없이 도전하고자 하는 그녀의 음악 여정을 지켜봐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