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하고 싶다고 혹은 무언가가 되고 싶다고 간절하게 바라고 꿈꿔본 일이 있는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맞아 한없이 설레고 가슴 벅찼던 적이 있는가?
그리고 커다란 기대와 긴장감에 모든 것을 그르쳐 버리는 실수를 해 본 경험이 있는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노래를 하고 싶다고 꿈을 꾼 지 10여 년. 한때는 가수가 되었다, 꿈을 이루었다, 기뻐하며 몸서리치는 전율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던 경험이 이제는 더 이상 놓을 수 없는 끈으로 그녀를 이 길에 서게 했다.
조금 더 쉬워 보이는 길을 가는 방법도 있었다. 모든 걸 놓아버리는 방법도 있었다. 애정 어린 조언에 힘을 내곤 했지만, 무심코 내뱉은 말들에 마음 졸이고 상처를 받은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지금껏 놓지 못했던, 놓을 수 없었던 끈을 내려놓아야 하나 수없이 고민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이유. 내가 나로 존재하는 이유가 노래이듯, 운명처럼 자신을 이끈 이 노래가 힘들었던 기억과 좌절을 지워버리고 다시 그 길만을 바라보게 했기 때문이다.
[My Song]은 JC지은의 자전적인 스토리가 녹아있는 곡이다.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꿈을 쫓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가사와 멜로디로 담아낸 [My Song]은 JC지은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더해져 듣는 이에게 그 진심이 오롯이 전해지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