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멜로디에 빠르고 강력한 광속랩으로 돌아온 '이름없는얼굴'
'속사포랩'의 아웃사이더에 맞서는 이름없는얼굴의 '광속랩'
융드옥정과 정형돈이 화끈하게 밀어준 신인가수 '이름없는얼굴'의 두번째 싱글앨범이 나왔다. 신비주의 원칙을 세우고 검은봉지를 뒤집어쓴 이 정체불명의 사내는 노래 '제목없음'을 발표하고 신인으로써는 이례적으로 온라인 음원챠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그 기록을 깨기위해 새로운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에도 노래제목은 역시나 논란이 예상될것으로 보이는 '제목없이도' 제목으로 대변되는 일차원적 시선을 벗어나고자 그렇게 만들었다고..
이번 노래는 빠른 비피엠에 서정적 멜로디가 흐르는 비트위로 엄청난 빠르기의 일명 '광속랩'이 폭발하듯 쉴틈없이 작렬하고 있는데 이를 들어본 많은 관계자들의 입에선 이미 속사포랩계의 다크호스인 '아웃사이더'를 넘어선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피쳐링으로는 랩계에 새로운 왕좌를 거머쥘 서울대 출신의 래퍼 '서울대모범생'을 등장시켰으며 그룹 '프리스타일'의 주옥같은 노래들로 이름을 널리알린 여가수 '장한이'가 애절한 보컬을 담당해 헤어지려하는 여자와 헤어지지 못하는 남자의 역활을 가슴벅차게 풀어놓았다.
뮤직비디오는 독특하게도 검은봉지를 뒤집어 쓴 '이름없는얼굴'의 유년시절을 모티브로 만남과 이별을 시간적 흐름으로 풀어내 개성강한 작품으로 탄생되었으며,티져에는 개그콘서트 'DJ변의 별볼일없는밤에'의 개그맨 변기수와 김준현이 등장해 또 다른 궁금증을 선물하였다.
'이름없는얼굴'의 두번째 싱글 '제목없이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성숙한 사랑을 갈망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영양제 역활을 하고싶다는 그의 바램이 이루어질지.. 모두가 또 한번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