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에 EP 앨범 '악몽'으로 데뷔하자마자 싸이월드 뉴에이지 챠트 1위를 차지했던 하로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율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첫번째 앨범 '악몽'에서 잔잔하면서도 어두운 이미지였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앨범은 조금은 밝으면서도 감동적인 피아노 소리로 음반을 채웠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인 노엘의 모티브를 HARO만의 색깔로 재 창조해낸 'Christmas Noel'은 신비스로운 인트로와 함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이 연상되는 멜로디와 감동적인 코드를 담았습니다. 때로는 여리게 때로는 강하게 힘찬 페달을 밣는 듯한 '달빛자전거'와 스페인어로 '달'을 뜻하는 'la luna'등 이번 앨범의 곡들은 겨울밤 하늘의 별과 눈처럼 아름답고 상상력 가득한 선율을 담았습니다.
우은미,나몰라패밀리,크레이지덕,AB등의 작곡과 뮤비연출, 제작 등을 했던 고영민이 HARO의 첫번째 미니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의 프로듀스를 맡았고 우은미양의 '눈내리고'의 뮤직비디오 삽화를 맡았던 일러스터 정재아씨가 HARO의 'Christmas Noel'의 삽화를 맡아주어 개성 강한 캐릭터와 조금은 엽기적인 내용이지만 감동적인 마무리로 HARO만의 음악 색깔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New Age Pianist 'HARO'는 마치 피아노가 무언가 말하는 듯한 연주곡을 들려주는 'HARO'는 1983년 생으로 한양대학교 작곡과에서 서양음악을 공부하였으며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의 연주음악에 관심을 가져왔다.
학교에서는 현대음악을 공부하며 또 다른 음악분야에 관심을 가져가면서도 늘 음악을 만드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했다. '피아노는 내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할수 있는 악기이다.' HARO의 음악에는 그만의 감성과 생각 그리고 느낌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