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 정규 [FANACONDA]
수년 전 화나는 그날이 올 것을 노래했다. 그날은 짐짓 온 듯 보이지만 지금, 화나는 그것을 후회한다.
긴 시간 회한의 날들과 작별하고 다시금 바라는 화나의 그날,
가사 말처럼 현실에 밟혀도 현질엔 지지 않으려는 그 위대한 유산 앞에 우리 모두가 힘을 실어야 하는 이유다.
그 신념이란 증명 받아 마땅한 것이다. 고난의 가치, 궂은 뒤에 뜰 무지개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