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 JUNG DAUL

26 LRC歌词

作词 : 정수진 作曲 : 정수진 다시 계절은 바뀌고 흔적이 남지 열기가 식은 한여름 밤같이 머릿속에 남은 몇 개의 장면들은 날 데려다줘 다시 그때의 시간으로 돈을 지불한다 해도 살수 없는 건 시간처럼 값을 정할 수 없는 것 흐릿하게 기억할 수는 있지만 절대 그때의 감정으로 되돌아갈 순 없는걸 많은 문제와 고민 그 사이에 안 보이는 답은 찾으려 할수록 마음이 더 급해지니까 한 발짝 뒤로 물러서 보면 분명 찾을 수 있을 거야 이게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면 엄마가 나를 낳았을 때 그때와 같은 나이가 되어 난 다시 엄마의 입장에서 나를 맞이할 때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었을까 내 생각보다 삶은 단순하고 너무 짧아 매일 시간에 붙잡혀서 헤매고 있잖아 내가 진짜 나를 알게 된다면 그때는 엄마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있을까 이해할 수 있을까 과연 여태 내가 찾던 것들은 무엇일까 쳐다보기 눈부신 보석보다 위대한 꿈이라고 하기엔 현실은 너무 위태롭지 이젠 할 말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지쳤으니 내가 사랑 받을 자격이 있을까 내가 받은 만큼 나눠 줄 수가 있을까 가끔씩은 과분하게 느껴지기도해 내가 선택 받을 만한 사람일까 감정들은 소멸해 그에 따라 난 변해가지 늘 변해가는 나는 망가지고 있는걸까 궁금하지 그래 어른이 된다는 게 이런걸까 무엇을 해도 예전처럼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거라면 우리 엄마도 겪었을까 이런 생각들의 끝엔 어떤 답이 있을까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할 수가 있을까 난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